2022 카타르월드컵 현장에서 일한 한국 취재진은 이번 대회 내내 통역으로 인해 고역을 치렀다. 경기 전후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뒤가 안 맞는 문장으로 통역을 하거나 아예 틀린 내용을 전달해 혼선을 빚는 경우가 허다했다.
축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지 화자가 말하는 핵심 내용을 놓치는 상황도 많았다. 불만이 계속해서 쌓여간 가운데 지난 27일 첫 사고가 터졌다.
가나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첫 발언에서 통역은 “김민재는 내일 출전이 어렵다”라고 말했다. 그런데 회견 도중 다른 질문을 듣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벤투 감독이 “통역이 잘못된 것 같다”라며 당황해 했고, 결국 영어로 말해달라는 취재진에 요청에 따라 “김민재 출전은 아직 모른다.
내일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”라고 정정했다.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상태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큰 혼선을 일으킨 것이다. https://bit.ly/3F3ceS5 해커스톡 여...